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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78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나는 왜 이렇게 눈치를 보며 살고 있을까 삶이 자꾸 무거워질 때,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나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미움받을 용기』는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자유롭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묻는다. 우리 삶의 대부분이‘인정받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그래서 결국 우리가 타인의 시선을스스로의 감옥으로 삼았다는 것을이 책은 조용히 짚어낸다. 📚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인생은 타인이 아닌‘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나의 것이다.” 🍀 혼란스러운 마음에 건네는 위로 📌 모두에게 사랑받으려 애쓰지 않아도 돼누군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그 자체가 삶의 불..

도서 리뷰 14:00:27

📖 『독후감 잘쓰는 방법』

독후감, 잘 쓰는 방법이 정말 있을까?솔직히 나는 오랫동안 독후감을 써야 하는 상황이 싫었다.중고등학교 때부터 독후감은 늘 '숙제'였고,‘왜 이걸 써야 하지?’라는 의문만 들었다. 그때마다 선생님이 말하곤 했다.“책을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써보세요.”그런데 나는 자유롭게 쓰는 방법조차 몰랐다.'그냥 줄거리 잘 정리하고, 느낀 점을 억지로 붙이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줄줄이 줄거리를 써내려갔다.그런데 어딘가 어색했다.마지막 문단에 ‘감동적이었다.’, ‘교훈을 얻었다.’ 같은 말만 덧붙이면괜히 더 부자연스럽고, 마치 누군가의 글을 흉내 내는 느낌이었다. 정말 이게 맞는 걸까?그때부터 나는 조금씩 고민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글이 나답지 않다고 느꼈다사실..

도서 리뷰 12:54:38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열네 번의 화요일, 인생의 진짜 수업

[냥이도서관 독서일기]『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열네 번의 화요일, 인생의 진짜 수업   달력 위에 조심스럽게 적힌 화요일.그 날마다 한 남자는삶과 죽음을 마주한 스승 곁에 앉는다.그리고 사랑, 용서, 관계, 이별에 대해가장 인간적인 언어로조용히 배우기 시작한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모리 교수와 제자 미치의열네 번의 특별한 화요일 강의이다.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에게서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운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죽음을 배우면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모리 교수의 따스한 말들📌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모리 교수는마지막 순간까지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이‘사랑’이었다.가진 것보다나눈 것에 인생의 진짜 의미가 있다고조곤조곤 말해준다. 📌 포옹하듯 받아들이기모리..

도서 리뷰 09:30:01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이해의 별을 향한 우주여행

[냥이도서관 독서일기]『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이해의 별을 향한 우주여행   핑크빛 은하를 수놓은 듯한 표지처럼,이 책은 처음부터 낯설다.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별에서 왔다니.이 얼마나 극단적인 비유인가 싶다가도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아, 정말 그럴지도 몰라…”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남녀 간의 오해와 다툼, 엇갈림이'틀림'이 아니라그저 '다름'에서 비롯된 것임을조심스럽고도 확신 있게 이야기해 준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남자는 해결하려 하고, 여자는 공감받고 싶다.”말은 평면 같지만,그 안의 감정은 참 깊다.☄️ 화성과 금성, 그 낯선 두 행성 사이에서 📌 언어는 같지만 의미는 다르다“괜찮아.” 라..

도서 리뷰 08:21:50

『아프니까 청춘이다』 – 상처받고 있는 모든 청춘에게 건네는 한 마디

[냥이도서관 독서일기]『아프니까 청춘이다』 – 상처받고 있는 모든 청춘에게 건네는 한 마디   표지에 흐릿하게 새겨진 발자국처럼청춘의 길도 또렷하지 않다.걷다 보면 길인지, 벼랑인지 헷갈리고내딛는 발걸음마다유난히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시기.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그런 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가장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말을 건넨다. “그래, 아픈 게 당연해.”📚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청춘이 아픈 이유는앞으로 갈 길이 있기 때문이다.”🍃 혼란스러운 길목에서 건네는 위로 📌 당신만 힘든 것이 아니다혼자라고 느껴지는 이 길에서사실 누구나불안과 두려움을 짊어지고 걷고 있다.모두가 웃는 얼굴 뒤에조용한 눈물을 숨기고 있을 뿐이다. 📌 완벽하지 않은 채로도 괜찮다꿈을 찾지 못..

도서 리뷰 2025.03.29

『백범일지』 – 백범 김구, 그의 삶과 고백

[냥이도서관 독서일기]『백범일지』 – 백범 김구, 그의 삶과 고백   어릴 적 교과서에서 처음 만났던백범 김구 선생의 얼굴을이 책의 표지에서 다시 마주했다.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지만어쩐지 웃음 너머의 깊은 그리움과끓어오르는 뜨거움이 느껴진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직접 쓴 자서전이다.조국을 빼앗긴 사람으로서,그리고 조국을 되찾고자 한 사람으로서의슬픔과 분노, 다짐과 눈물이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적혀 있다. “나는 내 조국이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어쩌면 너무도 소박하고 당연한 이 말이이 책에서는그 무엇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나는 죽기를 원하지 않으나죽어야만 할 때는 죽기를 원한다.”🌸 백범이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 📌 한 인간으..

도서 리뷰 2025.03.28

『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의 눈으로 바라본 삶, 그리고 사랑

[냥이도서관 독서일기] 『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의 눈으로 바라본 삶, 그리고 사랑  검은 표지 위로 알록달록하게 꿈틀거리는DNA의 형상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이기적 유전자』,제목부터가 도발적이다.‘이기적’이라니.사랑과 협력, 이타심으로 이어진 세계에서유전자가 이기적이라고? 리처드 도킨스는이 책에서 그 유명한 선언을 한다.“우리는 유전자의 생존 기계다.”모든 생명체의 행동은유전자 복제를 위한 전략일 뿐이라는 것.사랑도, 우정도, 심지어 희생도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이기적 전략’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 읽다 보면‘이기적 유전자’라는 말이우리가 생각하는 ‘이기심’과는 조금 다른훨씬 복잡하고 섬세한 개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진화는 개체를..

도서 리뷰 2025.03.28

『정의란 무엇인가』 – 끝없이 물어야 할 질문, 정의

[냥이도서관 독서일기]  『정의란 무엇인가』 – 끝없이 물어야 할 질문, 정의 정의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쉽게 입에 올리는 단어지만,막상 ‘정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우리는 망설이게 된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바로 이 당연해 보이지만 막연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샌델은 정의를 단 하나의 답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이 문제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당신의 삶에서는 어떻게 정의를 실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끝없이 던진다. ‘트롤리 딜레마’처럼 유명한 딜레마를 시작으로,자유주의, 공동체주의, 공리주의, 칸트의 도덕론, 롤스의 정의론 등정의에 대한 수많은 철학적 입장들이실제 사례들과 함께 이어진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정의란, 단순히 옳은 것을 행하는..

도서 리뷰 2025.03.28

에밀 루소 독후감

[냥이도서관 독서일기]『에밀』 – 인간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오래된, 그러나 여전히 살아 있는 질문   책 표지 속 아이의 눈빛은 묘하게 낯설고 진지하다. 순수하면서도 어딘가 질문하는 듯한,스스로를 아직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 『에밀』의 주인공, 아니 어쩌면 ‘모든 인간’이 가진 눈빛이었다.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은‘교육’을 이야기하지만,사실은 ‘인간’을 묻는 책이다. 어떻게 인간답게 자랄 수 있는가?그리고 우리는 과연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가? 이 책은 단순한 교사나 부모를 위한 매뉴얼이 아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그 존재의 성장과 자유를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고민한 철학자의거대한 실험이자 사랑의 기록이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우리는 인간을 만들고 있지 않다.시민을..

도서 리뷰 2025.03.28

『딥스』 – 세상과 단절된 아이가 사랑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냥이도서관 독서일기] 『딥스』 – 세상과 단절된 아이가 사랑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한 아이가 있다.이름은 딥스. 말을 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채 방어적으로 살아가는 아이. 어른들은 그를 ‘문제아’라고 불렀고,심지어 지능이 낮다고 단정지었다. 하지만 딥스는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그는 세상에 마음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상처 입은 존재였다. 『딥스』는 이 아이를 향한 한 심리치료사의조용하고도 꾸준한 믿음과 기다림의 기록이다. 저자 버지니아 액슬린은 딥스를 분석하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말 없는 그의 행동에 귀를 기울이며,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건네준다.📚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나는 그를 고치려고 하지 않았다.그가 스스로 피어..

도서 리뷰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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