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도서관 독서일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이해의 별을 향한 우주여행
핑크빛 은하를 수놓은 듯한 표지처럼,
이 책은 처음부터 낯설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별에서 왔다니.
이 얼마나 극단적인 비유인가 싶다가도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아, 정말 그럴지도 몰라…”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 간의 오해와 다툼, 엇갈림이
'틀림'이 아니라
그저 '다름'에서 비롯된 것임을
조심스럽고도 확신 있게 이야기해 준다.
📚 고양이처럼 조용히 남기는 오늘의 문장
“남자는 해결하려 하고, 여자는 공감받고 싶다.”
말은 평면 같지만,
그 안의 감정은 참 깊다.
☄️ 화성과 금성, 그 낯선 두 행성 사이에서
📌 언어는 같지만 의미는 다르다
“괜찮아.” 라는 말조차
화성인은 ‘문제없다’로,
금성인은 ‘알아줘’로 받아들인다.
그 작은 차이가
서로를 더 멀게 만들기도 한다.
📌 사랑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금성인은 감정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고,
화성인은 문제를 해결해주며 사랑을 표현한다.
서로에게는
서툴고 이상하게만 보일 수 있지만
그 나름대로 진심이 담긴 방식이다.
📌 이해는 관계의 시작이다
사랑은 결국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화성과 금성,
그 사이의 공허를 메우는
유일한 다리는 '공감'이라는 이름의 다리다.
이 책은 마치
잦은 다툼 끝에 잠든 연인의 베개 옆에
살며시 놓아주고 싶은 책이다.
읽는다고 당장 모든 게 해결되진 않지만,
적어도 한 번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모두 다른 별에서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 별들 사이에
작고 따뜻한 우주선을 하나 띄워보게 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싶은
그 마음이 연료가 되어.
다음 책에서도 또 만나요.
별빛처럼 작지만 확실한 위로를 담아,
여기, 냥이도서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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