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냥이도서관 독서일기] 『자유론』 – 자유는 ‘내 뜻대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는 것 파란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표지 한가운데 그려진 그 모습은‘자유’라는 말보다 먼저 자유를 말하고 있었어요.책장을 열기 전부터,이 책은 무엇인가 가볍지 않다는 예감이 들었고그 예감은 정확했어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자유라는 단어를 쉽게 말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에게자유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한 개인주의 선언문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 자유라면 그 자유는 쉽게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맙니다.밀은 말합니다. 진짜 자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타인의 해를 막는 것을 넘어 서로..